축제가 열린 스페인 남부지방 안달루시아의 한 마을 카페에서 폭발이 발생해 90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중 5명은 중태다.
워싱턴포스트는 1일(현지시간) 오후 7시쯤 말라가주 인근의 작은 마을이자 안달루시아 지역에서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벨레스말라가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구조당국은 “부상자 57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15명은 집으로 돌려보냈다. 나머지 33명은 지역 의료소에 보내 멍이나 찰과상을 치료받게 했다”고 전했다.
스페인 당국은 폭발 원인을 아직 파악하지 못했으나 가스가 새서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니오 모레노 페레 벨레스말라가 시장은 시 차원에서 사건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