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충격에 의한 폭발' 교환한 갤노트7 사고에 삼성 해명

입력 2016-10-02 19:34

교환받은 ‘갤럭시노트7’ 폭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삼성전자는 기계 결함이 아닌 외부 충격에 따른 사고로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일 국민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검사·시험·검정·인증 서비스 기업인 SGS와 함께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발화의 원인이 외부충격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까지 120만대를 교환했는데 발화 문제가 제기된 제품은 없었다”며 “문제가 제기된 제품도 배터리 자체 결함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교환받은 갤럭시노트7이 폭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관련 내용은 하면서 불거졌다. 문제를 제기한 네티즌은 간략한 설명과 함께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스마트폰 케이스가 검게 그을려 있으며 갤노트7에서는 연기가 나고 있었다. 방바닥도 검게 탄 모습이 기존 배터리 폭발 신고 사례와 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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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