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주말의 명화 시네마천국’의 정체는 레드벨벳의 슬기.
2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에 맞서는 8명의 새로운 복면 가수들의 무대를 그렸다.
이날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 오른 ‘주말의 명화 시네마천국’과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소녀’는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를 불렀다. 이들은 노래를 부르며 포인트 안무인 제기차기 댄스까지 소화해 청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판정결과, 시네마천국은 팝콘소녀에 11표 차로 패배하며 이선희의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을 열창했다. 가면을 벗은 그는 최근 ‘러시안룰렛’으로 인기몰이 중인 레드벨벳의 슬기였다.
김현철은 “슬기 씨가 태어나기 전에 발표된 노래인데도 불구하고 그때의 감성을 잘 표현했다”고 감상을 말했다.
슬기는 “7년 동안 연습생으로 있었는데 갑자기 성대에 이상이 생기면서 한 소설도 못 불렀던 시절이 있었다”며 “복면가왕에 출연하니 잘 부른다.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힘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세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