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대표 축제 삼량문화 축전

입력 2016-10-02 13:03
경남 양산시 대표적 축제로 ‘충절의 삽량, 신명의 울림!’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달 30일 양산천 둔치에서 개막한 ‘삽량문화축전’이 3일간의 화려한 축제를 마무리 한다.

 ‘2016 양산삽량문화축전’ 개막식에는 2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기가수 등이 출연한 축하공연과 삼장수 기상춤 카니발에 이어 이날 오후 9시부터 빛의 향연, 불꽃공연이 가을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축제 이틀날인 1일에는 양산천 둔치를 비롯해 문화에술회관 등 시가지 곳곳에서 문화예술프로그램과 거리축제, 시민참여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또 가야진용신제를 통해 전해지는 3용의 전설을 전통 길놀이로 재현하는 ‘가야진 용신제’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양산천 빛의 대향연’이 펼쳐졌다.

 이 외 ‘곡포나루 황포돛배 체험’, ‘박제상 일대기 그림전시’, 경남도무형문화재인 웅상농청장원놀이, 시립합창단 콘서트, 우수 예술단체 초청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열렸다.

 특히 올해는 양산의 찬란했던 역사인 삽량시대를 재현하고 주 테마였던 신라 충렬공 박제상과 조선 삼장수 외 삽량 도독을 지낸 신라 김서현 장군과 그의 아들 화랑 김유신을 미래문화 콘텐츠로 테마화 하는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