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7일째인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새누리당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혈당과 혈압이 급격히 저하되고 있다"라며 "혈당이 70mg/dL까지 떨어졌으며, 60mg/dL 이하 시 쇼크 발생이 매우 우려된다는 의사의 소견도 있었다"고 전했다.
염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현재 상황이 매우 위중한 상태"라고 했다.
염 대변인은 "특히 수 차례 복통 발생과 몸의 이상으로 긴박한 상태가 있기도 했다"며 "지금 현재,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의료진이 항시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는 구순이 돼가는 부모가 곡기를 끊고 계시고 정신적 고통까지 가중돼 있음에도 단식의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