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만취 난동…경찰, 테이저건 제압

입력 2016-10-02 10:27 수정 2016-10-02 10:31

술에 취한 30대 여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맞아 제압됐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2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김모(30·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10분께 오산시 한 편의점 인근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흉기로 자신의 신체를 찌르는 시늉을 하거나 출동한 경찰관을 위협하는 등 소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고 돈을 내지 않았다.

편의점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김씨는 흉기로 자신의 배와 머리 등을 찌르는 시늉을 하거나 경찰관에게 소주병과 의자를 던지는 등 위협하다 테이저건에 맞아 제압됐다.

흉기는 김씨가 평소 요리학원을 다니며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이명희 온라인뉴스부장 mh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