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체험 프로그램’은 인하대 각 전공 교수가 직접 참여해 총 12계열 28개 학과 전공에 대해 알기 쉽게 상세한 설명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하대는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전공 설명과 함께 연구실 탐방, 선배와의 대화 등 체험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인하대는 지난달 3일 기초탐색프로그램을 실시해 930여명의 학생들에게 전공선택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각 학과교수의 전공설명회를 실시했다.
참여 학생들은 설명을 듣고 더욱 상세히 알고자 하는 전공을 직접 선택했다.
학생들의 선택에 의해 구성된 계열별 전공체험은 지난달 24일 기계계열과 건축계열 체험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9일까지 12회로 나누어 진행된다.
체험위주의 프로그램 특성상 참가인원은 40~60명으로 제한해 학생들의 깊이 있는 전공 탐색을 돕게 된다.
1일 진행된 화학계열 전공체험행사에서는 화학과, 화학공학과, 고분자공학과 대표교수님의 전공 및 진로특강을 통해 각 학과의 교육내용과 세 학과의 차이점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또한 체험희망학과별로 나누어 연구실 체험과 멘토링에 참여하며 전공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인하대 입학처와 WISET인천지역사업단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고교 학생의 꿈과 끼 실현을 위한 구체화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을 WISET인천지역사업단장은 “인천지역의 고교생들이 간단한 학과소개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었던 세부내용을 체험을 통해 이해함으로써 대학 학과를 선택할 때 확신과 소신을 가지고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후 잘못된 학과선택으로 겪게 될 혼란과 방황을 미연에 방지해 대학생활에 온전히 집중하게 할 유용한 경험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공체험프로그램은 오는 8일 컴퓨터공학과, 생명계열(생명과학,생명공학) 체험으로 이어진다.
오는 15일 문화경영학, 22일 아동심리학 등 인문계열까지 포함해 11월 19일까지 주요학과위주로 진행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