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정현 대표 단식과 이재명 성남시장 단식의 다른 점?"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시장은 "단식은 약자들의 최후 저항수단입니다"라며 "대통령의 지방자치 탄압에 맞선 성남시장의 단식은 저항이지만, 마음대로 안된다고 해서 하는 집권여당 대표의 단식은 그래서 저항이 아닌 땡깡이나 협박입니다"라고 했다.
앞서 "사법시험 폐지 합헌 결정 소감..존치입법 해야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사법시험 폐지 합헌결정은 폐지 결정이 위헌이 아니라는 것일 뿐 존치가 위헌이라는 뜻이 아니다"라며 "사법시험은 존치시켜 계층이동 사다리역할을 하게 하고 로스쿨과 경쟁하게 해야한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과거제도가 폐지되고 음서제가 횡행하던 시대가 흥한 적이 없다"라며 "국회는 국민 대다수의 바람대로 사법시험을 로스쿨 정원 10%선이라도 존치시켜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제 2의 노무현, 아니 최소한 제 2의 이재명이라도 원한다면.."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