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스완지시티)이 교체 출전해 2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팀은 패배했다.
기성용은 1일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후반 18분 교체 출장했다. 팀이 1-1로 맞선 상황에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별다른 활약 없이 경기를 마쳤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39분 골을 내줘 1대 2로 역전패를 당했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8분 르로이 페르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으나 후반 9분 호베르투 피르미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후반 39분에는 제임스 밀너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해 역전패했다.
한편 기성용을 비롯한 일부 스완지시티 선수들과 불화설에 휩싸인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은 조만간 경질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게다가 스완지시티는 개막전 이후 6경기에서 1무 5패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1승 1무 5패로 승점은 4다. 귀돌린 감독을 대신할 사령탑 후보로는 라이언 긱스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