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900일 문화제’ 광화문서 열려

입력 2016-10-02 07:34 수정 2016-10-02 08:55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열린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에서 '우리가 백남기다'라고 적힌 손피켓을 들고 있다. 뉴시스

4·16 세월호 참사 가족 협의회와 4월 16일의 약속 국민연대가 주최한 ‘세월호 참사 900일 문화제’가 1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같은 날 오후 열린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 참가자를 포함해 유가족과 사회단체, 종교계를 비롯한 시민 5000여명이 광장에 모였다.

 주최 측은 선언문을 통해 “참사 900일이 되도록 미수습자 9명의 수습은 물론 진상규명도 되지 못했는데도,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해산시켰다”며 “범국민적 힘으로 진상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석태 특조위 위원장, 권영빈 상임위원 등도 문화제에 참여했다.

신훈 기자 zorb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