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국 흐리고 비...우산 챙기세요

입력 2016-10-02 06:56 수정 2016-10-02 08:57
2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경기북부와 강원 중북부는 200㎜ 이상 호우가 쏟아지겠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고 낮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그 밖의 지방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5시부터 4일 0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강원중북부 200㎜ 이상, 서울·경기·강원·충남북부 5~100㎜, 충남남부·충북 20~70㎜, 제주도를 제외한 남부지방·을릉도 등 5~40㎜ 등이다.

 이날 오전 6시 아침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20도, 수원 18.7도, 춘천 16.8도, 강릉 17.7도, 청주 18도, 대전 17.8도, 세종 18도, 전주 18.7도, 광주 20.4도, 대구 19.2도, 부산 20.1도, 제주 21.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2도, 청주 22도, 대전 24도, 세종 23도, 전주 23도, 광주 27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제주 29도 등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이 ‘보통’(일평균 31~80㎍/㎥) 또는 ‘좋음’(일평균 0~30㎍/㎥) 수준을 보이겠다. 인천 지역은 대기정체로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일평균 81~150㎍/㎥) 수준을 나타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수대의 폭이 좁아 강수량의 지역차가 매우 크겠고 남부지방은 오늘(2일) 오후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며 “아침까지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개천절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전에 서울, 경기를 시작으로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신훈 기자 zorb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