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를 중심으로 지카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가운데 대만에서 9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확인됐다고 대만 보건당국이 1일 밝혔다.
확진자는 51세 남성으로 1개월 전 부인과 베트남을 방문했다. 그는 귀국 직후인 지난 23일 고열과 발진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다. 여태껏 대만에서는 베트남을 방문한 63세 남성 등 8명이 지카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싱가포르 393명, 태국 349명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지카바이러스가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신훈 기자 zorb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