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X김영철, 대세는 '강호동 몰이'? "유재석보다 못하다"

입력 2016-10-02 00:23
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쳐

보이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과 개그맨 김영철이 강호동을 놀렸다.

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걸그룹 다이아가 출연한 가운데, 콩트 '롱스타킹'을 진행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콩트 '롱스타킹'의 MC는 김희철이 맡게 됐고, 그는 강호동을 흉내내며 사투리 말투로 모든 출연자들에게 팩트 폭력을 가했다.

강호동은 신인 가수 '세븐톤'으로 등장해 다른 패널들 앞에서 기를 펴지 못하고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김희철은 그의 모든 행동을 지적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희철은 "나 강호동이다. 유재석은 나한테 안된다"며 큰소리를 쳤고, 강호동은 "아니다. 적당히 해라. 진짜 나를 보는 것 같다"며 당황스러워 했다.

이에 김희철은 굴하지 않고 강호동을 구석으로 데려가 "너 유재석파 아니냐"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날 김영철 또한 강호동 놀리기에 한몫했다.

그는 강호동을 흉내내는 김희철을 향해 "강호동은 유재석의 손톱의 때만큼도 못 웃긴다"고 말했고, 이에 강호동은 신인 가수 역할을 맡은 것을 잊고 그에게 발길질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