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에서 70대 남성이 벌에 쏘여 사망했다.
1일 오후 1시10분쯤 괴산 청천면의 한 야산에서 버섯을 채취하던 A씨(74)가 벌에 쏘여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괴산소방서 119구조대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온몸이 벌에 쏘여 의식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섯을 채취하기 위해 산에 오른 A씨가 벌집을 건드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훈 기자 zorba@kmib.co.kr
충북 괴산서 70대 남성 벌에 쏘여 숨져
입력 2016-10-01 1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