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 충주, 부천에 일격

입력 2016-10-01 18:50
부천 루키안과 충주 배효성이 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충주의 K리그 챌린지 2016 38라운드 경기에서 볼 다툼을 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10위 충주 험멜이 승격을 노리는 부천 FC에 일격을 가했다.
 충주는 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38라운드에서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3대 2 역전승을 거뒀다. 충주는 이날 승리로 3경기(1무2패) 무승에서 탈출했으며, 6승7무22패(승점 25)를 기록했다. 경기 전 2위였던 부천은 4경기(2무2패)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16승9무10패(승점 57·42골)가 된 부천은 대구 FC(15승12무7패·승점 57·46골)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3위로 내려갔다.
 현재 안산 무궁화(승점 64)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안산은 내년부터 시민구단으로 전환하기로 해 올 시즌 1위를 차지해도 승격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안산이 우승하면 2위 팀이 다음 시즌 클래식으로 직행한다.
 대구는 안산과의 경기에서 2대 2로 비겼고, 경남 FC는 대전 시티즌을 4대 3으로 제압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