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연(22·롯데·사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원) 둘째 날도 공동 선두를 지켰다.
장수연은 1일 경기 여주시 솔모로 골프장(파72·6573야드)에서 열린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장수연은 이날 6타를 줄인 김민선(21·CJ오쇼핑)과 함께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이번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장수연은 지난주 미래에셋 대우클래식에서 시즌 첫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일주일 만에 부진을 만회하며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014년 데뷔한 김민선은 공동 선두에 오르면서 통산 3승이자 시즌 첫 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시즌 8승과 함께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박성현(23·넵스)은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44위로 떨어졌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