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물들인 '노란 우비'… 독보적인 젝스키스 팬들 사진 화제

입력 2016-10-01 17:14
노란 우비의 젝스키스 팬들.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16년 만에 재결성한 원조 아이돌 젝스키스의 컴백 무대인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이 노란색 우비로 물들었습니다.
복고 코드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속 장면처럼 팬들이 손에 젝스키스 심벌을 새긴 깃발과 노란색 풍선을 들고 나타난 겁니다.


젝스키스 팬들의 근황은 1일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네티즌이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은 “노란 우비를 입은 팬들이 ‘젝키짱’을 외치며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네티즌들도 “대단하다”며 박수를 보냈습니다.




젝스키스는 1997년 데뷔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는데요. 비록 3년 만에 해체됐지만 1세대 아이돌, 원조 한류라는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날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막이 올랐습니다. 한류를 주제로한 개막공연에서 젝스키스의 컴백무대가 펼쳐졌는데요. 그들의 복귀와 함께 노란 우비를 입은 열혈팬들의 귀환이 반갑습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