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김태우, 신한동해오픈 3R 공동 2위

입력 2016-10-01 16:55
29일 인천청라지구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에서 열린 제32회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에서 김태우가 벙커샷을 날리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신예 김태우(23·한국체대)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총 상금 12억원·우승상금 2억1600만원) 사흘째에도 공동 2위를 유지하며 데뷔 첫 우승 전망을 밝혔다.
 김태우는 1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693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김태우는 단독 선두인 태국의 T. 추아프라콩(16언더파 197타)에 2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지난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거쳐 올해 정규투어에 입성한 김태우는 예선을 통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만일 김태우가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하면 예선 통과 선수로서 첫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또 이번 시즌 신인왕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된다.
 공동 2위로 출발한 디펜딩 챔피언 안병훈(25·CJ그룹)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를 범해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4위. 3라운드까지 톱10에 오른 한국 선수는 김태우와 안병훈 둘뿐이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