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유연성, 코리아오픈 결승 진출

입력 2016-10-01 14:30
사진=뉴시스


이용대(삼성전기·사진 왼쪽)-유연성(수원시청)이 2016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결승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이용대-유연성은 1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복식 4강전에서 황카이싱-왕이류(중국)를 2대 0(21-11 21-16)으로 꺾었다.
 2013년 10월부터 호흡을 맞춰 온 이용대-유연성은 2014년 8월에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이후 지금까지 세계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 대회를 끝으로 이용대가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기 때문에 이 대회는 둘의 고별 무대다.
 이용대-유연성은 첫 게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10점 차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두 번째 게임에서 주춤하며 6-9로 밀렸다. 9-9 동점을 만든 이용대-유연성은 17-13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승기를 잡았다.
 앞서 열린 혼합복식 4강전에서는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가 찬펭순-고류잉(말레이시아)을 2대 1(15-21 21-14 21-15)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남자 단식 4강전에선 손완호(김천시청)가 이현일(MG새마을금고)을 2대 1(21-13 14-21 21-10)로 제압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