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6일 만의 복귀전에서 안타 신고

입력 2016-10-01 13:23
추신수가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친 뒤 볼의 궤적을 바라보고 있다. AP뉴시스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가 46일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전부터 안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47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지난 8월 1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상대 투수의 공에 맞아 왼쪽 팔뚝 뼈가 부러졌다. 금속판을 삽입하는 수술을 받은 추신수는 이날 46일 만에 복귀했다.
 추신수는 팀이 1-0으로 앞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맷 안드리스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진 못 했다. 4회 말엔 선두타자로 나와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팀이 3-1로 앞선 6회 말 2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선 바뀐 투수 저스틴 막스의 포심 패스트볼에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9회 초 수비 때 우익수 자레드 호잉과 교체됐다.
 한편 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텍사스는 3대 1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성적은 95승65패가 됐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