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반기문 사무총장을 향한 극과 극 평가

입력 2016-10-01 09:37
10월 1일자 국민일보입니다.




오는 12월 31일 임기를 마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남은 시간은 단 3개월입니다. 이미 국내에서 강력한 대권주자로 떠오른 반 총장은 극과 극으로 갈라진 평가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국방부는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 지역으로 경북 성주군 초전면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이로써 사드 배치 최적지는 79일 만에 성주포대에서 성주골프장으로 바뀌게 됐습니다.


올해 입시부터 ‘부모 스펙’을 담은 자기소개서를 묵인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정원 삭감’이라는 페널티를 받게 됩니다. 수도권 외 지역의 로스쿨은 2019학년도 입시부터 의무적으로 인근 대학 졸업자를 뽑아야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치약 제조사 68곳의 3679개 제품을 전수 조사해 10개 업체, 149개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원료물질(CMIT/MIT)을 사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회수 조치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습니다. 앞서 회수 조치가 내려진 아모레퍼시픽의 12개 제품도 포함된 숫자입니다.


정부가 조선·해운업을 중심으로 진행하던 기업 구조조정을 석유화학과 철강 분야에서는 선제적으로 단행하기로 했습니다. 철강·석유화학의 고부가가치 분야는 집중 육성하고 수요 침체 품목은 자발적 감축을 통해 정리할 방침입니다. 또 기업의 인수·합병(M&A)을 유도하기 위해 금융·세제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