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잔뜩 찌푸린 개천절 연휴… 서울 더워요

입력 2016-10-01 09:35 수정 2016-10-01 11:22
뉴시스

[오늘 날씨] 10월을 시작하는 첫날(1일 토요일)부터 궂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부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소멸한 태풍 ‘메기’가 남긴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일요일과 개천절(3일)인 월요일에는 전국에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9시 현재 서울 수도권과 강원도는 구름이 많습니다. 나들이 등 야외활동은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짙게 낀 안개는 낮 기온이 오르면서 점차 걷히고 있는데요.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충청도는 밤부터, 제주도는 아침까지, 남부지방은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내일부터 개천절인 모레까지 최고 20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부는 곳도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오늘 낮 기온이 중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남부지방은 조금 낮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9~27도의 분포를 보이겠는데요. 비가 내리지 않는 서울은 27도까지 올라 다소 덥겠고, 남부지방은 광주 24도, 대구 부산 22도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연휴 내내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0도 이상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