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후회, 그리고 눈물... 한혜진 "父 돌아가신 후 母에 사랑한다고 했다"

입력 2016-10-01 00:14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쳐

배우 한혜진이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눈물을 터트렸다.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 박수홍, 허지웅의 어머니가 스튜디오에 등장한 가운데, 자식들의 애정 표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허지웅이 어머니에게 애정표현을 했던 것을 언급했고, 허지웅의 어머니는 "아들이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혜진은 "딸이라도 어머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잘 못한다"며 "나도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사랑한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문득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난듯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어가다 이내 눈물을 흘렸다.

이에 박수홍의 어머니는 "착하니까 저렇게 눈물이 나오는 것이다"라며 그녀를 위로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