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朴대통령,이정현 대표에게 단식 중단 요청

입력 2016-09-30 17:16 수정 2016-09-30 17:21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단식 5일째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단식 투쟁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를 찾아 이 대표를 40여분간 위로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많이 걱정하셔서 단식을 중단해달라 요청하러 왔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이 대표가 지금 몸이 많이 나빠져서 말을 잘 하지 못한다"면서도 "지금 그만 둘 수는 없다는 그런 입장"이라고 이 대표가 박 대통령의 당부에도 단식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김 수석은 '박 대통령의 단식 중단 요구가 국회 정상화 뜻도 포함된 메시지냐'는 질문에 "지금 상태에서 (이 대표의) 건강이 염려되니가 그렇게 말씀하신건 같다"고만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