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우 전 금융위 부위원장, ‘낙하산’ 논란 끝에 거래소 이사장 선임

입력 2016-09-30 16:50
정찬우 신임 한국거래소 이사장(출처: 한국거래소)


낙하산 논란이 일고 있는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30일 선임됐다.

거래소는 이날 서울 사옥에서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정 전 부위원장을 5대 이사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이사장은 전남대 교수와 금융연구원 부원장을 거쳤으며 2013년 3월부터 지난 1월까지 금융위 부위원장을 지냈다. 강석훈 청와대 경제수석과 대학교 동기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하기도 했다.

거래소 노조는 정 이사장을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고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인다. 이동기 거래소 노조 위원장은 “금융위 부위원장 재직 시절 제기된 공공기관 연구 용역비 유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면서 “30일 밝혔다.

@prome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