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총장 전광식)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26일부터 4일간 진행된 기념식과 중국 남경예술대, 페로스합창단, 비와이(BewhY) 공연, 총학생회 축제, 웨일즈 유니온신학교 등 해외명사 초청강연 등의 다양한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이 기간 총학생회는 술 없는 건전한축제, 기독교연예인이 함께한 메시지축제, 복지단체를 초대한 지역사랑축제, 외국인유학생이 즐긴 글로벌축제 등으로 함께 했다.
기념식에서는 감사예배와 100주년 비전선포, 학교 발전에 이바지한 장기근속 교직원 표창과 자랑스런 고신동문상, 고신가족상 등 시상식이 진행됐다.
또 중국 남경예술대 민속공연, 고신대 페로스합창단 공연, 학생축제 개막식 및 성경필사 선포식, 2016년 쇼미더머니 5 우승자 BewhY 공연 등을 했다.
기념식 1부 감사예배는 조성국 교목실장의 사회로 황만선 목사(이사)의 기도, 페로스중창단 찬양, 배굉호 목사(총회장)의 설교, 황창기 목사(전 고신대 총장)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2부 기념식 및 100주년 비전선포에서는 정계은 교수, 김에녹 총학생회장 사회로 70주년 기념 타종, 축하 영상메시지, 전광식 총장의 인사, 강영안 이사장의 기념사, 김무성 국회의원, 손봉호 석좌교수, 웨일즈 유니온신학교 미첼 리버스 총장, 김희택 총동문회장이 축사를 했다.
이어 100주년 비전선포와 자랑스런 고신동문상 및 고신가족상 시상, 장기근속 교직원 표창, 발전기금 전달, 성경필사 선포식을 진행했다.
자랑스런 고신동문상은 이영희 동문(간호학과 68학번, 현 온누리교회 권사), 박영기 동문(신학과 75학번, 현 신삿포로성서교회), 서반석 동문(의예과 85학번, 현 천안충무병원 내과과장)이 각각 수상했다. 고신가족상은 박정원 목사(대연중앙교회 원로), 배굉호 목사(남천교회), 정은일 목사(남아공 요하네스버그 한인교회) 가족이 수상, 고신출신의 직계로 5명 이상으로 많은 동문을 배출한 가족을 선정해 진행됐다.
이날 학교 발전과 학과를 위해 이영희 권사 1억원, 대양교회(담임목사 김상석) 1000만원, 시온성교회(담임목사 이성구) 1000만원, 김상윤 교수 1000만원, 이지현 학장(간호대) 1000만원을 각각 고신대에 전달했다.
전광식 총장은 “지난 70년 동안 세상의 많은 빛들을 배출해 왔다”며 “다가올 100주년을 바라보며 복음과 구원의 빛, 사랑과 섬김의 빛을 발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대학으로 성경적으로 가르치고 차세대 조국과 열방을 위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