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성윤리 확립 위한 법제 신설한다

입력 2016-09-30 11:27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는 30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열린 제101회 총회 마지막 날 회의에서 ‘성윤리 강령(법과 제도) 신설’안을 통과시켰다.
 이 안건은 기장 소속 목회자인 지구촌사랑나눔 대표 김해성 목사와 관련해 최근 발생한 성추문 논란에 우려를 표하며 교단 내 성윤리 확립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모아져 긴급 제안됐다. 
 한 총대는 “성폭력 피해자에게 사죄를 표하고 그간 한국교회 안에 누적 된 그릇 된 성의식을 타파하기 위해서도 법과 제도를 꼭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대들은 만장일치로 안을 받아드렸다.
 이 안건은 총회 양성평등위가 법과 제도의 초안을 만들고 헌법위원회의 검토와 실행위원회의 결의를 거쳐 시행된다.

화성=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