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레탄 트랙 안전기준 강화

입력 2016-09-30 11:00
우레탄 트랙의 안전 기준이 강화되고, 안전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시설은 모두 교체된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89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우레탄트랙 위해성 관리 개선대책’을 논의·확정했다. ‘유럽 어린이 제품 안전기준’ 등을 검토해 현행 KS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금속 4종과 비소·아연 등 중금속 15종, 프탈레이트 6종을 ‘관리대상 유해물질’로 추가하는 게 골자다. 정부는 강화된 KS 기준을 반영해 위해성 평가를 한 뒤 교체 우선순위 등을 정하는 ‘위해성 관리 가이드라인’을 내년 1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강화된 KS기준 및 위해성 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우레탄 트랙을 조사하고 기준을 초과하는 시설은 전면 교체한다”고 말했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