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가 개봉 이틀 만에 73만 관객을 동원하며 독주하고 있다.
30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9일 하루 동안 ‘아수라’를 본 관객 수는 23만3875명으로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8일 개봉 후 누적 관객은 73만5269명. ‘아수라’가 개봉 첫 날 기록한 47만명이란 관객 수치는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오프닝 사상 최대 스코어다.
‘아수라'는 악인들이 살아가는 세상을 그려낸 범죄 액션 영화로 ‘비트' ‘태양은 없다' 등에서 호흡을 맞춰온 김성수 감독과 배우 정우성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정우성 외에 황정민 곽도원 주지훈 정만식 등이 출연했다.
박스오피스 2위는 팀 버튼 감독의 신작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다. ‘아수라'와 같은 날 개봉한 ‘미스 페레그린과…'의 이틀간 누적관객수는 14만6944명이다. ‘밀정’은 3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