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계속되는 자동차, 8월 생산 17.7%나 급감

입력 2016-09-30 08:30

8월 산업생산이 전월에 비해 0.1% 감소했다.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종료에 수출 부진 등으로 자동차 생산이 17.7%나 급감한 영향이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생산은 서비스업, 도소매업 등이 증가했으나 광공업생산이 자동차생산 급감 등에 따라 7월보다 2.4% 감소했다. 광공업생산은 지난 6월 0.3% 감소했다 7월 1.3% 증가로 돌아섰지만 다시 감소세로 전환된 것이다. 
 소매판매는 폭염 여파로 가전제품 등 내구제 판매(4.7%),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8%)가 늘면서 전월 대비 2.0%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6.0% 늘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