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새누리,국회의장 흠집내기...제 얼굴에 침뱉기”

입력 2016-09-30 07:55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통합위원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껏 의혹을 제기한다는 것이 이정도니 새누리당이 어지간히 급했나봅니다"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아무리 다른 당이라도 국회의원이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의장의 권위에 흠집을 내는 것은 '제 얼굴에 침뱉기'라는 것을 모르는 걸까요?"라고 했다.

 이어 "국회의 이미지가 추락하고 정치혐오가 심화되면 여야 모두에게 손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라고 했다.

 앞선 글에선 "그러고 보니 MB 정권에서 가까웠던 기업들만 집중적으로 당했군요"라며 "이러니 관치경제를 끝낼 수가 없는 것이고 최순실 게이트 같은 일이 또 일어난 것이죠"라고 했다.

 이어 "새누리당 의원이 '야당이 집권하면 우리는 죽는다'라고 했다는데 지은 죄가 확실히 많은 모양입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