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출연 차인표 “라미란은 ‘여자 송강호'급”

입력 2016-09-30 07:47

“라미란씨 생각하면 감동을 느낀다. 10년을 무명생활 하다가 많은 배우들이 원하는 배우가 된 여배우는 유례를 찾을 수 없다. 라미란은 앞으로 ‘여자 송강호'급으로 클 수 있다.”

탤런트 차인표가 2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극중 부인인 라미란을 여배우로서 높게 평가했다. 

이날 ‘해피투게더3'는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특집으로 꾸며져 차인표, 라미란, 조윤희, 이동건이 출연했다.

차인표는 라미란과 찰떡 궁합을 자랑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는 라미란에 대해서 “색깔로 표현하자면 흰색이다. 내가 어떤 그림을 그려도 다 받아주는 배우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조윤희는 이동건에 대해 ‘노잼' ‘노흥’ ‘노매너’라며 겉보기와 다르다고 폭로했다. 조윤희는 “(이동건의) 개그코드가 나랑 안 맞는다. 좀 특이하신 것 같다”고 평가했고, “축 가라앉아 있으니까 흥이 안 난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대해 이동건도 “사실 여자 친구도 되게 재미없어한다”고 인정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