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계속되는 민생행보”샘물공장 찾은 이유는?

입력 2016-09-30 07:38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평양 용악산지구에 위치한 용악산샘물공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인민들에게 맛좋고 질좋은 샘물을 보내주려고 마음을 쓴 위대한 장군님의 헌신과 노고를 순간도 잊지 말고 높은 생산성과로 우리 장군님의 인민사랑을 길이 빛내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샘물생산공정의 설비들을 보충하고 능력이 대단히 큰 현대적인 용기생산공정을 새로 꾸려서 용기공급으로부터 세척, 주입, 검사, 출하공정까지 자동화, 흐름선화, 무인화된 생산공정들에서 각종 용기에 담겨진 샘물이 줄지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 볼 만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갖가지 나무와 꽃으로 둘러싸인 공장이 참으로 멋있고 생산환경이 최고다"면서 "아담하고 산뜻한 생산건물과 문화후생시설들, 생산공정들만 봐도 위생안전성이 확고히 보장된 공장임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김 위원장은 "공장의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는 것은 사회의 모든 재부가 철두철미 인민들의 복리증진에 돌려지는 우리나라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과시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이날 샘물공장 시찰에는 박봉주 총리 외에 당중앙위 부장 안정수, 부부장 조용원 림준길 등이 수행했으며, 평양시당위원장 김수길이 현장에서 마중했다. 김 위원장은 시찰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중앙통신은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