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테임즈, 음주운전 적발 불구… 삼성전 출장 “3안타 3타점 맹타”

입력 2016-09-29 20:56
에릭 테임즈. 사진=뉴시스

MVP까지 넘보며 NC를 이끌던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음주 운전으로 적발됐다.

NC 배석현 단장은 29일 “대단히 송구하다”며 테임즈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밝혔다. 테임즈는 지난 24일 밤 11시쯤 어머니와 저녁 식사를 하다 칵테일 2잔을 마시고 귀가하던 길에 음주 측정을 당했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56%가 나왔다.

테임즈는 마산 중부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NC구단은 KBO에 상벌위원회 개최 요청을 했다. 상벌위는 30일 11시쯤 열린다. 배 단장은 “내부적으로 논의하다 감독에게는 29일 삼성과의 더블헤더 1차전 이후 운영팀을 통해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테임즈는 2차전 선발이 결정된 뒤 출장했다가 1회말 교체됐다. 1차전에서는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삼성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힘들게 하는 결정적 활약을 펼쳤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