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80세 노인 얼굴로 태어난 아기 “영화 아닙니다”

입력 2016-09-30 00:05 수정 2016-09-30 09:28
유튜브 영상 캡처


브래드 피트가 출연했던 2008년작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를 기억하십니까? 80세의 외모를 가진 아이가 태어나 시간이 갈수록 젊어진다는 독특한 스토리의 영화입니다. 그런데 마치 벤자민 버튼이 처음 태어났을 때처럼 80대의 외모를 가진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비디오뉴스 에이전시 케이터스 클립스(Caters Clips)가 28일(현지시간) 유튜브에 공유한 영상입니다. 영상은 방글라데시 남서부 마구라(Magura) 지역의 한 가옥 안에서 산모로 보이는 여성으로부터 의료진이 아기를 건네받는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카메라에 비친 아기의 얼굴에는 깊은 주름이 새겨져 있고 몸은 쪼그라든 상태입니다. 노인들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눈도 움푹 꺼져 초롱초롱한 보통의 아기 눈과는 퍽 다른 모습입니다. 의료진은 “깊은 주름과 거친 피부 조직을 보면 갓 태어난 아기로 보이지 않는다”며 “선천성 조로증에 따른 증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