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국감 특별활동비 반납...1일당 3만1360원”

입력 2016-09-29 16:02

새누리당은 29일 '국정감사 보이콧' 상황을 고려해 국정감사 기간 중 국회의원에게 지급되는 '특별활동비'를 반납하기로 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긴박한 투쟁 상황을 감안해 28일 의원총회에서 결의한 바와 같이 각 계좌로 활동비를 수령한 의원님께서는 상임위원회 행정실에 즉시 반납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수령하지 않은 의원님께서는 국정감사 참여 전까지 계속 수령을 거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원내대표는 "지난 26일부터 국정감사 일정이 시작되면서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등록된 의원 또는 의원실 계좌로 '국정감사 활동비'를 지급했거나 또는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정기국회 회기 중에는 국회의원에게 특별활동비 명목으로 1일당 3만1360원이 지급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