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 병사 1명 귀순

입력 2016-09-29 13:10
북한군 병사 1명이 29일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우리 군에 귀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10시쯤 북한군 병사 1명이 중동부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해왔다”고 밝혔다. 귀순한 병사는 무장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남쪽으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남북간 총격전과 같은 충돌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의 특이동향도 포착되지 않았다.
 군은 귀순한 북한군 병사를 상대로 국가정보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심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북한 군인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귀순한 것은 작년 6월 15일 북한군 병사 1명이 비무장지대(DMZ) 우리 군 소초(GP)에 귀순한 이후 1년여 만에 처음이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