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MB정권에 가까웠던 기업들만 집중 당했다”

입력 2016-09-29 13:08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통합위원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러고 보니 MB 정권에서 가까웠던 기업들만 집중적으로 당했군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니 관치경제를 끝낼 수가 없는 것이고 최순실 게이트 같은 일이 또 일어난 것이죠"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어제 새누리당 의원이 '야당이 집권하면 우리는 죽는다'라고 했다는데 지은 죄가 확실히 많은 모양입니다"라고 했다.

 앞선 글에선 "석연치 않은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라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황을 악화시킨 후 '공권력에 대항하는 폭도들을 진압해야한다'는 식으로 몰아가려는 의도가 보이고 궁극적인 목적은 여러건의 사건을 동시다발적으로 터트려 최순실 게이트를 덮는 것으로 추측됩니다"라고 했다.

 이어 "최순실 씨를 건드리는 것은 대통령에게 비수를 들이대는 것과 같다고 보는 사람들이니까요"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