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커 중에도 유명한 인물이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TV 리포터 출신으로 알려진 비탈리 세디우크는 유명 배우와 슈퍼 모델 등을 따라다니며 기습공격을 하곤 해 이쪽 업계(?)의 퍽 유명한 스토커입니다.
그가 프랑스 파리에서 28일(이하 현지시간) 고급 레스토랑에 들어가는 모델 겸 영화배우 킴 카다시안을 뒤에서 기습하는 모습이 도하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데일리메일의 영상을 보면 그는 킴 카다시안이 승용차에서 내려 식당으로 걸어가는 도중 갑자기 뒤에서 뛰어들어 그녀의 엉덩이에 입을 맞추려고 했는데 곧 보안요원들에 의해 제압당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이러한 행동들에 대해 “유명인사들을 모델로 세우는 데에 대한 항의표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모습을 자연미 추구 행동가의 시위로 보는 이들은 많지 않을 것 같네요.
[국민일보 영상기사]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