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의 자선공연 ‘차카게살자’가 10월 16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린다. 이승환은 매년 ‘차카게 살자’ 공연을 열고, 수익금 전액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해오고 있다. 올해가 열여섯 번째다.
주진우 기자는 지난 22일 ‘차카게살자’ 공식페이스북에는 “올해 ‘차카게 살자’ 공연은 20대부터 50대까지 우리네 이웃, 형, 누나, 동생들이 어떻게 하면 잘 살 것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 보려 합니다. 이름하여 ‘어떻게 착하게 잘 살 것인가?’ 이 분야 최고 권위자라고 주장하는 ‘어떻게 살 것인가’의 저자 유시민, ‘바보’의 저자 강풀 그리고 저의 뼈와 살이 되는 이야기들로 채워집니다. 물론 승환 형의 노래도 함께요”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차카게살자’라는 단체를 만든 이유 중 하나는 선한 영향력은 널리 알려져야 한다는 취지였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선함이 방방곡곡에 콕콕 박히길 희망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승환은 지난해 10월 3일에 열린 열다섯 번째 ‘차카게살자’ 공연에서 공연수익금 3326만 3471원과 자선바자회 수익금 등 이승환 개인 기부금까지 총 6326만 3471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국내 최장수 기부공연인 ‘차케게살자’를 통해 총 6억 8천만원을 모아 기부했다.
이승환은 지난해 자선공연 ‘차카게 살자’에서 재단 설립사실을 알렸다. 기부재단 ‘차카게살자’는 이승환 류승완 김제동 강풀 주진우가 의기투합했다. 열악한 환경의 인디 음악인을 지원하고, 결식아동 및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자녀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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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