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백범 김구 선생의 ‘광복조국’ 친필휘호를 담은 텀블러를 전국 940여 매장에서 개천절인 10월 3일부터 한정적으로 소개한다. 그란데 사이즈(Grande, 473ml) 텀블러 가격은 1만원으로, 판매 수익금 전액은 우리 문화재 알리기 및 유물 보존활동을 위해 기부된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8.15머그, 텀블러, 카드 판매 수익금의 일부로 백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 친필휘호를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에 기부하였으며, 이를 기념하여 텀블러를 제작, 한정적으로 소개하며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텀블러로 만나볼 수 있는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휘호 ‘光復祖國(광복조국)‘ 및 ‘存心養性(존심양성)’ 두 점은 10월 중 은평역사한옥박물관(서울시 은평구 진광동 소재)에서 특별 전시되어 더욱 많은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우리 문화유산의가치를 널리 알리며 문화유산 보존활동에 기여해 왔다. 스타벅스가 기증한 우리 유물을 활용하여 제작한 텀블러를 소개하고 판매수익금을 모아 다시 문화재 보호활동 기금으로 기부하는 순환기부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