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투라지’ 조진웅·서강준·이광수… 역대급 케미 기대해

입력 2016-09-28 21:46

조진웅·서강준·이광수·박정민·이동휘가 뭉친 tvN 하반기 기대작 ‘안투라지’가 베일을 벗었다.

‘안투라지’는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배우 영빈(서강준)과 그의 친구들 호진(박정민), 준(이광수), 거북(이동휘)이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 은갑(조진웅)과 겪게 되는 연예계 일상을 그린 드라마다.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란 네 친구의 우정과 각자 고민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미국 HBO에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총 여덟 시즌에 걸쳐 방송돼 인기를 모은 동명 드라마를 세계 최초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 한중합작드라마 ‘상애천사천년’, 패션웹드라마 ‘옐로우’를 기획·연출한 장영우 감독과 ‘상애천사천년’ ‘옐로우’ 극본을 담당했던 서재원·권소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서강준·이광수·박정민·이동휘 4인방 환상호흡

28일 공개된 스틸 사진에서 서강준(차영빈 역)은 무심한 듯 시크한 모델 포스를 뽐냈다. 극 중 차영빈의 절친이자 매니저인 이호진 역의 박정민은 야무진 표정으로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다. 과거 활약했던 반짝스타 차준 역의 이광수는 큰 키에서 뿜어져나오는 멋스러움을 뽐냈다. 긍정의 아이콘 거북 역을 맡은 이동휘는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했다.

한 컷의 사진에서도 각자의 캐릭터를 제대로 살린 네 사람은 마치 오래 전부터 실제 친구였던 듯한 자연스러운 호흡을 선보였다.


카리스마 대장 조진웅, 매 장면 시선강탈

거대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 김은갑 역을 맡은 조진웅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타(서강준)와 매니지먼트 대표 간의 밀고 당기는 관계 뿐 아니라 부하직원(박정민)과 펼칠 티격태격 케미가 흥미롭다.

제작진은 “지난 6월 초부터 9월 말까지 약 4개월 동안 무사히 촬영을 진행했다”며 “배우들이 역할에 완전히 몰입해 즐기면서 촬영해 더욱 재미있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100% 사전 제작 드라마답게 내용과 연출 면에서 신선하고 참신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금토드라마로 편성된 ‘안투라지’는 오는 11월 4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