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한국전력, 청주·KOVO컵 준결승 합류

입력 2016-09-28 19:33 수정 2016-09-28 21:20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이 2016 청주·한국배구연맹(KOVO)컵 준결승에 합류했다.
 대한항공은 28일 충북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청주·KOVO컵 남자부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삼성화재를 3대 1(22-25 25-23 25-16 25-19)로 제압했다.

 초청팀 신협상무와의 1차전 승리를 포함해 2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같은 조에서 2승을 거둔 우리카드와 오는 30일 조 1위를 놓고 대결한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한 밋자 가스파리니는 31득점으로 삼성화재에 맹폭을 퍼부었다. 신영수는 16득점, 정지석은 1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1승2패로 탈락을 확정했다. 김명진이 21득점을 수확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뒤를 받치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이어진 B조 3차전에서 OK저축은행을 3대 0(25-18 25-21 27-25)으로 잡았다. 3전 전승으로 4강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챔피언 OK저축은행은 3전 전패로 탈락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