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부산 사직과 경남 마산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이로 인해 1년 만에 더블헤더가 성사됐다.
한국야구위원회는 28일 오후 6시30분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비로 순연했다고 밝혔다.
삼성과 NC의 경기는 남은 예비일이 없어 오는 29일 오후 3시로 미뤄졌다. 두 팀의 경기는 같은 날 오후에도 예정돼 있어 더블헤더로 열린다.
하루에 두 경기를 소화하는 더블헤더는 1년 만이다. 지난해 9월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롯데의 경기가 마지막이었다. 더블헤더 1차전은 연장전 없이 9회까지만 진행하고, 종료 20분 뒤 2차전을 시작한다.
kt와 롯데의 경기는 오는 30일 오후 6시30분으로 연기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