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이석수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은 28일 오후 2시부터 진 전 검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전 검사장은 우 수석에게 김정주 NXC 대표를 소개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진 전 검사장을 상대로 우 수석 처가가 서울 강남역 인근 부동산을 넥슨코리아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주선자 역할을 했는지 등을 캐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 수석 처가는 2011년 3월 강남역 인근 부동산을 넥슨코리아에 1326억원에 매각했다. 이 과정에서 넥슨이 시세보다 높은 가격을 지급해 우 수석 등에 이득을 안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검찰은 지난 23일 김 대표를 불러 우 수석 처가와 부동산 거래를 한 경위를 조사했다. 김 대표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