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동산 투자설명회, 수도권 택지 사라져 귀하신 몸

입력 2016-09-28 16:06
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는 28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한 ‘2016 부동산 투자설명회’에 건설업체 및 시행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인천도시공사가 주최한 이날 투자설명회에는 사전 행사로 엄길청 교수의 ‘글로벌 대도시, 인천 부동산경제의 가치’란 주제의 강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인천도시공사의 주요 개발사업 및 공급일정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받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건설사 및 시행사 관계자들은 26일 매각공고가 나간 송도 국제도시내 주상복합용지 B1블록과 주변 상업용지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이와 함께 영종도 미단시티 개발현황과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문의와 추가 정보제공을 요청하는 등 활발한 반응이 나왔다.

전상주 인천도시공사 마케팅본부장은 “앞으로 수도권 택지지구의 희소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돼 공사 보유토지에 대한 매각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송도국제도시 1공구내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 주변 역세권 토지인 주상복합용지 B1블록(송도동 30-1 소재)을 26일 매각공고를 내고 인터넷 매각 사이트인 온비드를 통해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중이다.

B1부지 매각은 26일부터 10월 4일(2순위는 10월 5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시스템 전자입찰을 통한 최고가 낙찰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예정가는 1426억6500만원이고, 입찰 보증금은 응찰금액의 5%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도시공사 판매기획팀(032-260-5799)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