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29일부터 국정감사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정세균 사퇴 관철을 위한 새누리당 당원 규탄 결의대회'에서 당 소속 의원들에게 "내일부터 국감에 임해 달라"고 요청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24일 새벽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 이후 국회 전면 보이콧을 선언, 26일부터 시작된 국감에 불참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표가 단식투쟁을 선언하고,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본회의장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파행이 장기화되면서 당 소속 일부 상임위원장들이 국감 복귀 의사를 밝히는 등 단일대오 균열이 감지되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그러나 "정세균 의장이 사퇴할 때까지 단식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