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위, 가을시즌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 29일부터 8일간 운영

입력 2016-09-28 15:26

한국방문위원회는 중국의 국경절 등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한 집중 시기를 맞아 오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서울시관광협회와 함께 ‘2016 가을시즌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으로 지정하고 8일간 종로청계, 명동, 동대문, 이태원, 강남 등 8개 관광특구지역에서 환대센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 개막식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타운 1층 스타애비뉴에서 열릴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모델 슈퍼주니어와 트와이스가 참여한 가운데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본격적인 환대주간 동안에는 종로·청계, 명동, 남대문, 동대문, 이태원, 강남, 홍대, 신촌 등 8개 지역의 환대센터에서 관광객들의 언어적 불편함을 해소할 통역서비스(영·중·일어)는 물론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선보인다.

부스를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제기차기, 공기놀이, 팔씨름 등 전통놀이 등 체험 프로그램 및 포토존도 운영된다. 또 태권도 퍼포먼스, K팝 커버댄스, 전통 타악 공연 등 내·외국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거리 공연 등 볼거리가 제공되고, 여성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뷰티 클래스도 진행된다.

한경아 방문위 사무국장은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에 운영하는 환대센터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좀 더 편리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K스마일 캠페인 등 친절문화 확산에 더욱 힘써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다시 또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