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낙동강변 실종 어린이 추정 시신 발견 현장

입력 2016-09-28 16:14

경찰이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실종된 초등학생 류모(11)군으로 추정되는 남자 어린이가 낙동강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대구 경찰이 28일 밝혔다.

대구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9분쯤 류군으로 추정되는 남자 어린이가 대구 달성군 사문진교 하류 2㎞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류군 추정 시신은 이날 수색 활동을 벌이고 있던 소방구조대에 의해 부유물 더미 속에서 발견됐다. 시신은 발견 당시 밝은색 상의, 검은색 바지, 창모자 등을 착용한 상태로 류군이 실종된 날 입고 있던 옷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발견된 시신을 류군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신원 파악을 위해 DNA 감식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정재호, 대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