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2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대통령이 세월호 때 바람 피웠다는 말까지 나왔다"며 "그런데 제대로 입증된 게 있나. 제대로 밝혀진 게 있었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십상시가 있다고 하고, 강남 모 식당에서 모임도 하고 대책회의도 했다고 6개월간 떠들었다"며 "그런데 나온 게 있나"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박근혜 정권 들어와서 야당이 제기해서 밝혀낸 건 단 하나도 없다"며 "청문회를 통해 새롭게 밝혀진 걸 하나라도 들어본 적 있느냐"고도 했다.
이 대표는 "야당이 이번 국감을 열어봤자 밝혀 낼 것도 없고 제대로 밝혀진 것도 없을 거니까 (김재수 장관 해임안으로) 야당이 오히려 파행을 더 유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